해외여행 중 카드 도용 걱정 없이 결제하는 방법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불안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카드 도용 사고입니다.
뉴스 기사에서도 종종 "동남아 여행 중 신용카드 복제 피해", "해외 POS 단말기에서 정보 유출" 같은 사례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메인 카드 전체를 정지해야 하고, 이후의 여행 일정 전체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한 달 후 자동납부를 앞둔 공과금, 연동된 앱 구독 결제, OTP 기능까지 함께 멈추게 되는 리스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작정 현금으로만 들고 다닐 수도 없습니다. 또한 분실의 우려도 크구요
그렇다면 해외에서 사용할 전용 카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 그리고 안심하고 연결해두고 쓸 수 있는 결제 방식은 어떤 걸까요?
Travel Wallet 전용 카드 |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전용 카드가 있을까?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에서 사용한 트레블 월럿 카드는 그런 걱정을 대부분 덜어주었습니다.
이 카드는 선불 충전식 다중통화 카드로, 사용자가 앱에서 직접 원화 계좌에서 필요한 외화만을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평소 쓰는 신용카드처럼 한도가 연결된 게 아니라, 사용자가 충전한 만큼만 결제 가능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더라도 잔액 이상의 손실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앱 안에서 카드 잠금, 하루 사용 한도 설정, 즉시 충전 차단, 비밀번호 재설정까지 가능한 구조 덕분에 물리적인 카드 분실 시에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필요할 때마다 소액만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어줬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내 카드를 복제 하더라도, 계좌에 소액만 넣어뒀다면, 또는 돈을 넣어놓지 않았다면, 도용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테니까요.
Travel Wallet 전용 앱 |
해외 환전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방법
환율은 매일 바뀝니다. 게다가 공항 환전소나 호텔 데스크는 대부분 최대 3~5%까지의 수수료를 붙여서 환전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합니다.
트레블 월럿은 고시 환율 기준으로 실시간 충전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통화(달러, 유로, 엔화, 동화 등)는 환전 수수료가 없습니다.
즉, 일반 은행이나 환전소보다 실질적으로 더 좋은 환율 조건으로 외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실시간 환전 가능
이 카드의 진가는 바로 여기서 드러납니다. 은행 영업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앱 하나로 24시간 외화를 충전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출국 전 공항에서, 숙소에서, 심지어는 Grab을 타기 직전에도 앱을 열고 필요한 금액만큼만 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잔액이 부족한 경우엔 앱에서 알림이 와서 바로 보완할 수 있어, 현지에서 전혀 당황할 일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여행이 끝난 뒤 남은 외화는 원화로 환불하거나, 다음 여행지 통화로 전환할 수도 있어 무용지물이 되지 않습니다.
Travel Wallet 전용 앱 - 환전화면 |
베트남 여행 시 그랩, 배달앱에 연동해도 안심
실제 나트랑에서는 Grab과 배달K앱에 트레블 월럿 카드를 연동해 사용했습니다.
앱에 VISA 카드만 등록하면 결제는 자동 진행, 별도의 인증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소액 결제에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 점이 특히 유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랩 요금 약 60,000동, 반미 배달 28,000동, 카페 결제 43,000동 등 다양한 지불이 가능했으며,
결제 후 앱에서 “언제, 어디서, 얼마를 사용했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산 면에서도 강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도가 무제한인 카드가 아니라 충전 잔액 내에서만 결제되기 때문에, 타인이 도용하더라도 더 이상 결제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방화벽 같은 구조’가 가장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귀국 후에는 카드 사용을 즉시 중단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면 그 즉시 앱에서 카드를 잠금 처리하거나, 잔액을 전액 환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계속해서 유효기간이 남아 자동결제 위험이 생기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딱 ‘여행용’으로만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카드로 적합합니다.
트레블월렛은 언제든지 충전, 사용, 환불이 앱 안에서 모두 가능하며, 귀국 후 필요 없다면 카드를 비활성화하거나, 잔액을 0원으로 만들어 두면 그 자체로 사용 중단이 됩니다.
즉, 이 카드는 해외에서만 꺼내 쓰고, 국내에서는 잠시 넣어두는 전용 카드로 가장 합리적입니다.
마치며
트레블월렛은 여행 중 '지갑 속 불안감'을 지워주는 구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의 불안은, 단순히 도난 사고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주요 금융 정보가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트레블 월럿은 그런 점에서 충전 단위, 실시간 결제 알림, 통화별 소비 관리, 카드 잠금 기능까지 모두 갖춘
해외 여행용 결제 수단의 가장 안전하고 실용적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고 현금 사용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트러블 없이 쓸 수 있는 구조였다는 점에서,
다음 여행지에서도 이 카드만큼은 반드시 챙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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